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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안디옥 교회와의 연합 찬양예배를 준비하며

by 조이플 교회 2019. 5. 5.


안디옥 교회와의 연합 찬양예배를 준비하며

이신구 목사


하나님께서 일찍이 사랑으로 세워주신 뉴저지 안디옥 장로교회가 창립 3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의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힘써 온 안디옥 교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돌려드리며 안디옥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조이플 교회가 함께하여 연합 찬양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됨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서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우리들에게 이처럼 기쁠진대 하나님께서 형제가 연합하여 섬기는 이 모습에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니 더욱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연합예배를 통하여 함께 나눌 성경말씀은 이사야 40:26-31의 말씀으로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안디옥 교회 뿐 만 아니라 우리 조이플 교회에도 큰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한 그런 강한 교회로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험악한 세상에서는 아무리 강한 자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넘어지며 쓰러지지만,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37년 동안 안디옥 교회가 걸어 온 길은 쉬운 길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교회를 지키며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한 모든 순간들이 환난과 고난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뉴저지 안디옥 장로교회가 대단한 37번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 것을 바라보면서 조이플 교회도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신앙을 굳건히 붙잡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켜나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들이 주님의 말씀 앞에 바로서서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힘쓰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는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 거룩한 곳에 사람의 이름으로 더럽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 앞에 오늘 37주년을 맞이한 안디옥 장로교회를 통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주님! 우리 조이플 교회도 이처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5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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