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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내 영혼이 은총입어

by 조이플 교회 2019. 5. 19.


내 영혼이 은총입어

이신구 목사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형통하게 된다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해서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나 우리들 인생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가 되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삶은 불신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을수록 성도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우리의 영혼은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고난이라는 무게로 훈련시키십니다. 약한 자로 무거운 짐 하나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강한 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것이 더욱 귀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고통과 인내를 통해 강하게 성장해 갑니다. 고통을 겪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난은 강한 영혼을 위한 양식이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쾌락 속에는 이런 영혼의 양식이 없습니다. 


헬렌 켈러는 ‘인성은 쉽고 조용하게 계발될 수 없습니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통해서만 영혼은 강해지고 야망이 고무되고 성공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야 합니다. 영혼이 건강하다는 것은 믿음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지친 영혼들을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회복하지 않으면 영혼의 건강을 잃게 될 것입니다.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받으면서도 영혼의 건강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성도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주일 예배를 통하여 자신의 영혼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영혼을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다윗은 죄를 짓거나 대적을 만나 자신의 영혼이 지치고 나약해졌을 때마다 하나님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것이 애매한 고통 속에서도 다윗의 영혼을 강하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세상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상처를 받고 영혼이 지치게 됩니다. 그 일로 넘어지고 실패하여도 부끄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윗이 했던 것처럼 기도하는 열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친 우리의 영혼을 신앙의 가정 안에서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회복시켜 주시며 강하게 만들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입니다. 내 영혼이 입은 하나님의 은총!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19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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