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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나에게 중요한 것은 재능일까요? 노력일까요?

by 조이플 교회 2024. 12. 28.

2024년 12월 28일(조이플 큐티 제3128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나에게 중요한 것은 재능일까요? 노력일까요?

(성경) 고린도전서 15:9-10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인생의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볼 때, 착잡하게 느껴지는 생각들은 마음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루거나 얻은 결과에 따라 마음이 먼저 성공의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같은 결과를 가지고도 절망의 마음을 갖는 자가 있는가 하면 소망의 마음을 갖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나에게 중요한 것이 재능일까요? 아니면 노력일까요?’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가 중요한지 아니면 노력이 중요한지의 문제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재능이 많은 자나 혹은 가진 환경이 좋은 자에 대하여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가지면서도,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도 이루지 못한 계획을 평가할 때, 좀 더 노력하지 못한 자신보다는 돈이 없어서 혹은 재능이 없어서 이룰 수 없었다고 체념하는 자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달란트의 비유에서도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더 많은 달란트 받은 자와 비교하면서 땅에 묻는 방법을 택한 것도 어쩌면 노력보다는 재능을 더 귀중한 것으로 여긴 결과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각자가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불공평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인도하심을 믿고 내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신 일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더 나아가 익숙해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터득하여 그 뜻대로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작은 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더 많이 수고하는 노력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고 그것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인 캐롤 드웩(Carol Sweck) 박사가 사람의 마음에는 두 가지의 사고방식인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과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이 있다고 했습니다. 고정 마인드셋의 사람들은 재능이 타고난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재능이 많은 특별한 사람들에 비해 자신은 재능이 없기 때문에 그냥 생긴대로 살겠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 노력해 봤자 안된다는 신념으로 노력하지 않을 이유를 가지고 있어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반면에 성장 마인드셋의 사람들은 재능보다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경이 불공평해도 무슨 일이든 일단 해보면서 배우는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실패해도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 끝없이 노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확실히 고정 마인드셋 보다는 성장 마인드셋에 가까운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향해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고백하며 주님을 만나기 전에 교회를 팝박하는 자였음도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 그가 사도로서 확신을 갖고 무엇이든 열심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더 사도답기 위해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는 고백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재능이나 상황을 의존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본문 10절에서만 벌써 세 번이나 강조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지금보다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임을 믿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무능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재능보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송구영신이란 바로 이런 마음이어야 합니다. 한해를 돌아볼 때, 착잡하고 허무함에 절망하기보다는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새해에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남보다 작을지라도 가진 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기는 노력을 기울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충만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에게도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날마다 성장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2월 2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던 자리에서 변화하여 핍박을 받는 자리에 기꺼이 순종했던 바울처럼 날마다 저희들도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이 자신을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할 만큼 부족함을 고백했던 그가 사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며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변화된 것처럼 저희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함을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주신 주님의 은혜로 어제보다 더 노력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도 바울이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는 노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히 표현한 것처럼 저희들도 새해에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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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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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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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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