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대로 살아야 합니다

듣는 큐티

[사진 김은아 집사]

2020년 2월 20일(조이플 큐티 제1608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정치인들이 욕을 먹는 이유는 법을 몰라서도 말을 못해서도 또 능력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들이 만든 법도 있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법을 법대로 지키지 않을뿐더러 자기들이 공약한 대로 행동하지 않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위하여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를 잃고 있는 것입니다.

비교할 수는 없지만, 신앙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만 하면 주님이 주시는 복 가운데 거할 수 있을 텐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은 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에 그 귀한 복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누구보다도 복음대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힘이 없고 환경이 여의치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복음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처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시면서 복 대신에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매우 두려운 경고였습니다.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심은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런 행동에 대하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은 말 그대로 기쁜 소식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도록 전하는 일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복음을 믿는다면, 믿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대로 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은 대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삶이 복음대로 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