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사진 김은아 집사]
2020년 2월 29일(조이플 큐티 제1616호)
이신구 목사
(성경) 이사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누구나 인생은 죽음 앞에 서게 되어 있습니다. 사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내가 아니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중생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특히 그들 중에는 너무도 중요한 인물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이 떠나간 뒤에도 세상은 예전과 다르지 않게 흘러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결국 세상은 내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은 세상의 주인이시며 세상을 만드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날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겠지만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이 오면 세상은 더 이상 존재할 명분도 가치도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세상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져 가는 시간들 속에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할 사명을 갖고 있는 증인들입니다.
세상은 결코 내 것이 아니며 내 뜻대로 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자가 얼마나 현명한 자인가를 알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안다 해도 그대로 살아간다는 것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물질의 노예가 되어 평생을 허비하는 것은 아닐까요? 가져봤자 소용없는 권력에 빠져 나중에는 가진 힘에 스스로 눌려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은 4년마다 누리는 덤으로 주어지는 하루입니다. 가장 큰 영광으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최고의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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