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

듣는 큐티

[사진 김은아 집사]

2020년 2월 27일(조이플 큐티 제1614호)

이신구 목사

(성경)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아사가 유다의 왕으로 있었을 때에 이스라엘이 쳐 들어오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아람 왕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왕과 맺은 동맹의 약조를 깨뜨리고 자신을 돕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보물과 여호와의 전 곳간에 있는 은과 금을 모두 아람 왕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그 결과 아람 왕 벤하닷이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을 물리쳤습니다.

아사의 행동으로 유다가 이겼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에 아사의 처신은 험악한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세상은 그처럼 나보다 더 강한 자를 의지하고 그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견자 하나니가 아사 왕에게 나와 그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대적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해주셨음을 잊고 하나님 대신 사람의 힘을 의지한 아사를 책망한 것입니다. 

하나니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살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가 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조금도 의심하거나 다른 어떤 힘을 의지하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힘을 의지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를 강하게 하십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을 때에도, 그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하며 통곡하는 것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던 것입니다(열왕기하 20:3). 오늘도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전심으로 주님을 향하여 나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