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13일(조이플 큐티 제1627호)
이신구 목사
(성경) 고린도후서 1: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코로나19로 일어난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의 선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이 일에 앞장서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실 돈이 많다고 선뜻 기부에 앞장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자신들이 기부에 동참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기부에 대하여 삐딱한 시선으로 평가하며 질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기부는 기부하는 자체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데, 기부하는 액수가 적다는 비난은 기부 문화에 어울리지 않는 못난 모습일 뿐입니다.
최근 어느 배우가 백만 원을 기부했다가 악성댓글에 시달린 일이 있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데 너무 적게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자신의 건물 임대료를 2개월 동안 10% 감면해주기로 했다가 악성댓글에 시달린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도 있습니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부는 돈보다는 마음이 먼저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혹은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 강요된 기부든지 금액의 많고 적음에 의해 평가되는 기부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힘을 합쳐 함께 극복하려는 선한 모습이 중요할 것입니다.
환난과 위로는 함께 할 때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환난 당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이 함께 할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고난을 견디도록 돕는 마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어려움에 처할수록 성도들이 앞장서서 그리스도의 위로로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 서로 격려하여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이 넘치도록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모두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사랑과 위로로 서로를 위로하며 큰 힘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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