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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이유를 모르는 다윗의 형제들

by 조이플 교회 2018. 12. 11.

듣는 큐티



2018년 12월 11일(조이플 큐티 제1234호)

이신구 목사

(성경) 사무엘상 17:28-29

“장형 엘리압이 다윗의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다윗이 가로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블레셋의 군대가 이스라엘 땅을 쳤을 때,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움에 떨뿐 아무도 대적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블레셋에는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장수가 있었는데, 그가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면서 일대일로 싸우자고 제안하면서 진 자의 나라가 이긴 자의 나라를 섬겨 종이 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40일 동안을 아침저녁으로 나와 모욕하니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를 방문했던 다윗이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라고 군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큰형 엘리압이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라며 화를 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형에게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라며 답답함을 털어 놓았습니다. 


주의 일을 할 때, 종종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핍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모함하는 사람들의 거짓을 듣고 자기의 형제가 말하는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다윗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단지 돌멩이만으로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형들이 아닌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다음 왕이 되기 위한 기름을 부어주셨습니다. 그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형들은 다윗을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기보다는 교만하고 완악하여 전쟁을 구경하러 왔다는 말로 질타할 뿐이었습니다. 다윗의 형들처럼 하나님이 왜 이렇게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생각에 사로잡혀 거룩한 승리에 동참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직 진실만을 따르며 하나님의 거룩함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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