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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1. 7. 11.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이신구 목사

 

보통은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도의 가정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고 그 거룩함 위에 세움을 입은 가정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기에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5에서도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라고 말씀한 것처럼 가정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도의 신앙의 기준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임을 고백한다면, 말씀과 기도를 바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가 살아야 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나의 신앙생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교회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신앙생활은 나 혼자만의 신앙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경험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들에게서 건물로서의 교회로 모이는 것을 가로막았지만, 하나님은 코로나 시대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온라인으로 모이는 교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솔직히 그전에는 누구도 온라인예배를 선뜻 받아들일 만큼 신앙적인 양심에 자유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도 온라인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했던 지난 시간들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살 수 있음을 인정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사람의 방법으로 교회를 지켜왔는지도 모릅니다. 교회는 우리가 지킨다고 지킬 수 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켜주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사람의 생각대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교회는 주님의 뜻대로 쓰임 받는 곳입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꿈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나를 버려야 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십니다.


많은 성도들 특히 목회자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크면 자신의 신앙도 큰 줄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 다닌다고 절대로 믿음이 크고 작은 교회 다니면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큰 교회를 섬기면 큰 목사이고 작은 교회를 섬기면 작은 목사도 아닙니다. 그런 발상은 작은 교회의 하나님도 작은 하나님으로 만드는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교회를 건물이나 숫자가 아닌 말씀과 기도로 살려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말씀과 기도로 양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교회를 통하여 말씀과 기도로 교육받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1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마태복음 21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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