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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성도에게 특별히 소중한 것

by 조이플 교회 2021. 8. 29.

성도에게 특별히 소중한 것

이신구 목사

 

누구나 가진 것 중에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에는 사용해서 없어지는 소모품과 보석과 같이 귀한 귀중품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모두 귀중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귀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자신만의 추억이 배어있거나 나름대로 특별함이 부여되었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해서 소중한 것에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도 특별한 소유가 있습니다. 시편 135:4에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귀중한 자리를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3:17에서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아들을 아끼듯이 아끼실 사람들에 대하여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9에서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들을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자신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게 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빌립보서 2:15-16).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인 자녀가 되었습니다.


시골에 가면 곡식이 다 같은 곡식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먹을 양식인 곡식이 있는가 하면, 종자로 사용할 특별한 ‘종자 씨’가 있습니다. 먹을 양식은 아무 데나 두지만 ‘씨종자’는 아주 특별하게 보관합니다. 농부에게는 아주 특별히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 ‘씨종자’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말씀대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특별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보다 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어떤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없고, 세상에서 어떤 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대체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바빠서 그런 거라고 혹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마음속에 유혹으로 찾아오는 마귀의 시험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특별히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29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고린도전서 3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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