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1일(조이플 큐티 제2174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아침)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성경) 요한복음 1:35-42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예수께서 가라사대 와 보라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시쯤 되었더라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가라사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요한복음은 시작부터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세례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라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좇았던 안드레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형제 시몬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시자 “장차 게바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게바’(베드로)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 1:17을 보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시자 그들이 그물을 버려두고 좇았다고 했습니다. 누가는 더 자세하게 기록하기를, 그들이 밤새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요한복음과 다른 복음서에서 예수님을 처음 만난 베드로의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예수님을 보자마자 부르심에 응해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를 수 있었을까요?
이는 성경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의 첫 만남은 세례요한이 보내서 이루어진 만남이었고, 바닷가에서의 만남은 마가복음 1:14을 잘 보면, “요한이 잡힌 후“에 이루어진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아직 시몬이었을 때, 예수님을 만났지만 그때에는 모든 것을 버려둘 만큼 변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다가 요한이 잡혀 옥에 갇힌 후 바닷가에서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다시 만나 변화되어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며 회개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도 귀한 만남이었지만, 예수님을 다시 만나 회개의 자리에 이른 변화가 더욱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지식으로 혹은 형식으로의 만남이 아닌 주님 앞에 엎드리는 회개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희들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어 거듭난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1년 12월 1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에 오셔서 저희들을 만나 주시고 2천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늘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고 부족하여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을 믿습니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기에 한 해 동안 지은 죄를 돌아보며 머리를 들 수 없을 만큼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에는 게을렀으면서도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는 발 벗고 나설만큼 민첩했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 앞에 기도하며 늘 바른길로 나가야 했는데 기도하기보다는 세상의 방법을 더 찾고 의지했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불평과 원망이 더 많아 주님을 실망시켜 드렸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한 해 동안 주께서 주신 은혜가 너무도 커서 더 많이 감사하며 더 많은 영광으로 하나님께 돌려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이젠 세상의 지식에 매달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며 살기 원합니다.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보다는 성경적인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인기인이 되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에게는 힘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줄로 믿사오니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과만 동행하며 주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요한복음 1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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