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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베냐민 대신 희생하려는 유다의 사랑

by 조이플 교회 2022. 8. 25.

2022년 8월 25일(조이플 큐티 제2394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성도]

베냐민 대신 희생하려는 유다의 사랑

(성경) 창세기 44:27-34
"주의 종 우리 아비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하나는 내게서 나간고로 내가 말하기를 정녕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너희가 이도 내게서 취하여 가려한즉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비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주의 종이 내 아비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 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서 두 번째 양식을 얻어올 때, 요셉은 베냐민의 자루에 자신의 은잔을 일부러 넣어서 발각되게 한 후 그를 종으로 삼겠다고 하고 다른 형제들은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 때 유다가 요셉에게 자신이 베냐민을 대신해서 남겠다고 했습니다. 베냐민을 대신해서 희생하겠다는 유다의 모습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유다는 아직 총리가 요셉인 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베냐민 대신 남아야 할 이유를 하나씩 설명했습니다. 우선 베냐민이 아버지에게 매우 귀한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요셉을 잃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어 하셨는지도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생명과 베냐민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기에 그마저 잃게 되면 아버지가 돌아가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을 애굽으로 함께 데려올 때에도 유다가 아버지에게 나서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창세기 43:9)라고 베냐민의 몸을 담보했었습니다.


놀랍게도 유다는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서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사랑은 요셉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느덧 유다는 중보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가문을 통해 온 인류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신 중보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장자가 되었습니다. 훗날 야곱은 유다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세기 49:10)라고 했습니다.

 


베냐민 대신 희생하려는 유다의 중보적인 사랑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오늘 가족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과 희생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았던 미움과 아픔의 상처들이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주께서 그 사랑으로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베냐민을 위한 유다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저희들을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8월 2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인생은 한순간의 욕심과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죄악에 빠질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가족 간에도 교회 안에서도 이런 아픔과 시기가 커다란 상처로 남아 쓰라린 아픔을 겪으며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유다가 가족을 위하여 베냐민의 중재자가 되어 대신 희생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룬 것을 보면서 저희들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든 이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한평생을 살다 세상을 떠날 존재들인데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원수가 되고 등을 돌리며 살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오늘도 제 자신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달란트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헛된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열매가 있고 의미가 있는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 찾아가 주셔서 주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사 상처가 아물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평강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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