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무슨 색인가?

 

2023년 1월 19일(조이플 큐티 제2520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내 인생은 무슨 색인가?

(성경) 요한복음 1:4-9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합니다. 빛에는 가시광선 말고도 다른 파장의 빛이 더 있지만 가시광선만 우리 눈에 보입니다. 그 가시광선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나뉜 빛의 색을 한 곳으로 다시 모아 비추면 백색의 가시광선 색이 됩니다. 백색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투명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물건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인류는 그 색을 표현하기 위해 기원전 2500년 경부터 천연광물을 갈아 물에 타서 물감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물감을 빛의 색을 모으듯 함께 모으면 빛처럼 백색이 되지 않고 검은색이 됩니다. 어떤 색깔의 물감을 칠하고 그 위에 다른 색을 덧칠하면 점점 탁해지고 그 위에 또 다른 물감을 계속 칠하면 검은색이 됩니다.

빛은 합치면 빛이 되지만 색을 표현하는 물감을 합치면 전혀 다른 검은색의 물감이 되는 현상에서 우리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할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주께서 내게 비춰주시는 빛을 반사하여 그 빛을 모으는 일이어야 합니다. 우리들 각자의 달란트와 특성에 따라 우리가 반사하는 빛의 색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주님의 빛을 모으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빛으로 산다고 하면서 주께서 주시는 빛이 아닌 나 자신을 나타내고 나를 앞세우면 아무리 열심을 내어 협력해도 함께 섞인 물감처럼 어두운 검은색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삶은 나를 내세우기 위해 일어서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께서 명하신 빛을 발하는 자이어야지 물감처럼 나의 색깔을 칠하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세례요한처럼 우리도 이 빛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이 예수님을 향하여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고 한 고백이 오늘 나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향해 나의 생각이나 나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감추어서 나를 비추시는 주님만 나타내며 우리 서로가 이 빛을 모아 세상의 빛으로서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저희들에게도 세상의 빛이 되라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감추시고 주님만 빛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월 19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저희들의 삶이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할 저희들이 주님을 빛나게 하지 않고 제 자신의 욕심에 끌려 저를 빛나게 하려는 죄에 빠져 세상을 검게 만들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일이 있어도 저의 모습은 감추시고 주님만 나타내게 하옵소서. 

코로나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인류에게 주님의 위로의 손길을 주옵시고, 환난과 고난을 이기려 노력하는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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