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받은 자여 일어나십시오

2023년 6월 26일(조이플 큐티 제2655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권찰]

은혜받은 자여 일어나십시오

 

(성경) 열왕기상 19:3-8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알 선지자들을 처단한 엘리야 선지자는 자신을 죽이려는 왕후 이세벨에게 쫓기게 되었습니다. 형편을 알게 된 엘리야가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 브엘세바에 이르러 광야로 들어가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하나님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라며 죽기를 청했습니다.

엘리야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지친 성도들이 떠 오릅니다. 9-1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고 물으실 때,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열심을 낸 것 뿐인데 죽음의 위협까지 받게 된 엘리야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에게 천사가 나타나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하나님은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아십니다. 그런데도 당장에 해결해 주지 않으시는 것은 18절에서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보다 앞서서 준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누워 있는 로뎀 나무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이지 결코 절망과 원망으로 사는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사람답게 더 용기를 내어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이 남겨 두신 칠천의 용사들이 나를 대신하여 싸워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여 일어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 눕지 않고 일어나 용감히 하나님의 은혜받은 자답게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6월 2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내었던 엘리야 선지자가 좌절한 모습을 보면서 부족한 저희들의 모습을 느낍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좌절전에 이미 칠천 명의 하나님의 일꾼을 남겨두신 주님이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있는 엘리야를 어루만진 천사의 손길이 오늘 제게도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용기를 내게 하시고 일어서게 하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답게 당당히 전진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는 삶이 힘들다고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만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이 오직 은혜로만 되어지는 일임을 믿습니다. 

결코 제 자신의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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