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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예수님을 지나치는 사람들

by 조이플 교회 2019. 4. 13.

듣는 큐티



2019년 4월 13일(조이플 큐티 제1340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19:21-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라틴어로 quo vadis Domine(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퀴바디스라는 영화로 잘 알려졌는데, 폭군 네로가 로마에 큰 화재를 일으키고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씌우는 거짓으로 기독교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던 때 개선 장군 비니키우스와 기독교인 리지아 사이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 때 성도들의 권유로 로마를 빠져 나오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무릎을 꿇고 외친 말이 ‘쿼바디스 도미네’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예수님이 “네가 내 백성을 버린다면 나는 다시 로마로 가 십자가에 못 박히리라”고 하시자 다시 돌아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한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물었을 때, “계명들을 지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자신이 모든 것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청년은 어떻게 했을까요? 성경은 그가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로 다가왔지만 세상의 것들 때문에 예수님을 지나쳐 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는 사람도 불쌍하지만, 스스로 예수님을 지나쳐 버리는 사람은 더욱 안타까운 사람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종려주일입니다. 2천 년 전에 주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날입니다. 그날처럼 누군가의 앞을 지나가시듯 인류의 역사 속에 종려주일은 또 지나갈 것입니다. 이젠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주님이 지나가시게도 주님의 앞을 지나쳐 버리지도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저희들과 함께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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