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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나의 무의식까지 지켜 주시는 하나님

by 조이플 교회 2023. 10. 27.

2023년 10월 27일(조이플 큐티 제2761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나의 무의식까지 지켜 주시는 하나님

 

(성경) 로마서 7:14-25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심리학과 정신 분석학이라는 학문에는 인간의 정신 활동을 설명하기 위한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중요한 두 개념이 있습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의식적인 생각과 무의식적인 생각은 서로 보완적이며 상호작용합니다. 의식(Consciousness)은 인식이 가능한 영역으로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경험하는 내용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무의식(Unconsciousness)은 인식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생각이나 과정의 내용을 나타냅니다. 


무의식적인 욕구나 감정은 의식적인 행동이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의식적인 생각은 무의식적인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의식은 잠재의식이라고도 하고 의식은 이성이라고도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무의식은 의식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정하는 행동의 많은 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잠을 잘 때 꿈을 꾸는 것이 무의식의 영향인지는 알겠는데, 생각하며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우리의 행동에 무의식의 영향력이 이토록 크다는 것은 놀랍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무의식적인 생각을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던 요셉만 보더라도 우리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이 무의식도 주셨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무의식을 잘 활용하여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의식의 중요성을 심리학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무의식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기를 소망합니다.


무의식의 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합니다. 우리가 의식하여 생각하던 것을 잊어버려도 혹은 의식하지 않는 것까지도 무의식이 흡수해 버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많은 나쁜 정보들이 이미 우리들과 자녀들의 무의식을 나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고 했습니다.


죄악에 물든 무의식에 대한 고민은 바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울보다 더 죄악된 우리이기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는 고백은 우리가 해야 할 고백입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심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무의식에까지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우리의 속 사람으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무능한 우리들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고 눈물 흘릴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도록 이끄셔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옵소서. 의식하는 생각뿐 아니라 무의식의 생각까지도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0월 27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느낍니다.

주께서 오늘도 제게 허락하신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심을 믿습니다.

의식하는 세계 뿐만 아니라 의식하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제 마음에 주의 말씀을 새겨 주셔서 어디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이겨내는 자가 되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 마음을 아무도 모르지만 주께서는 제 마음속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심을 믿사오니 제 마음속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거하여 주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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