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가 감사하지 않아도

2023년 11월 15일(조이플 큐티 제2777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감사가 감사하지 않아도

 

(성경) 고린도후서 6:11-13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것이니라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고린도 성도들을 향하여 바울은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니”라고 합니다. 마음의 크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넓히면 넓어지고 좁히면 좁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각이나 감정이 환경에 따라 혹은 상대에 따라 넓어지거나 좁아지면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바울의 고백대로 성도는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계속해서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좁아졌다는 말은 제한하고 여유가 없어 마음으로 괴로워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넓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오히려 마음을 작게 하여 서로가 힘들어지고 있음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오늘 아침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이 누군가의 잘못이기보다는 내 마음을 넓게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 아닌가 점검해 보기 원합니다. 그래도 성도이기에 입으로는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감사가 감사하지 않았다면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는 말씀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이 말은 세상이 감사롭지 못해도 성도로서 나 스스로가 넓은 마음을 가지면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이고 사랑의 표현입니다.  

바울은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합니다. “보답하는 양으로”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받은 은혜에 대하여 보답하는 것이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가 필요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감사가 감사하지 않아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는 말씀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감사가 감사하지 않아도 마음을 넓히면 감사가 감사 되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가 감사하도록 마음을 넓히게 하시고 범사에 감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1월 1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항상 기뻐하라 하시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시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는데, 때때로 너무 억울하고 너무 화가 나서 감사가 감사하지 않을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 감사의 마음을 위하여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넓게 가지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함께하는 성도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웃들에게 보답하는 넓은 마음을 갖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제 입에서 불평과 원망의 말 대신에 감사하는 말이 넘치게 하시고 마음과 생각까지도 감사로만 채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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