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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마음은 원하는데 육신이 약합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3. 12. 8.

2023년 12월 8일(조이플 큐티 제2797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마음은 원하는데 육신이 약합니다

(성경) 마태복음 26;36-4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쌔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지금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내가 기도하기를 원하시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는 그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이 그랬습니다. 사실은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십자가에 힘을 보태줄 기회를 그들은 놓치고 만 것입니다. 그때 주님의 마음은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될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외로이 혼자 기도하셨습니다.


주께서 특별히 세 명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가셔서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기대하시고 함께 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육신의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그처럼 다급한 시기에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똑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고 있던 베드로를 향하여 예수님이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종종 마음은 원하는데 육신이 약해서 주님을 실망시켜 드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운동해야 건강하다는 것을 알고 운동을 하려고 해도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은 내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뇌가 게으른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뇌가 게으르다는 말이 생소하면서도 무언가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작용을 하는데 그 호르몬은 분명 나의 몸 안에서 분비되지만 내가 마음대로 조절한다고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려 해도 뇌가 그럴 마음을 갖기 위한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으면 몸이 움직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계획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내가 게으른 것이 아니라 뇌가 게으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나를 뇌의 활동에만 맡기고 살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나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되도록 육신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정도의 훈련으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숙된 마음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마음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도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실 만큼 힘드셨지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내 마음의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원하는 대로 나의 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나의 마음의 생각과 감정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결국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음에는 원하는데 육신이 약하여 할 수 없는 줄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연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마음에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마음에 원하는 것을 감당할만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기도할 수 있을 때, 나의 마음을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함에 게으르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2월 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오늘이라는 시간을 주셔서 해야 할 일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제게 원하시는 일을 뒤로 미루지 않고 부지런하게 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제 마음을 붙잡아 주셔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저로 인하여 누구도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저로 인하여 주의 복음이 전파되며 저로하여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인간의 심정으로 고민이 되시고 죽게 될 상황에서도 십자가의 고통을 받아들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기도하신 주님의 모습을 본받기 원합니다. 

오늘 제가 원하는 신앙의 마음대로 행할 수 있는 강건한 육신을 주시고 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까지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이젠 마음이 원하는데 육신이 약하여 행하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육신이 강하도록 마음을 잘 훈련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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