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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예수님의 마지막 금요일, 고난주간 큐티

by 조이플 교회 2019. 4. 19.

듣는 큐티

[사진출처www.pexels.com/photo



2019년 4월 19일(조이플 큐티 제1345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26:55-56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고난주간의 마지막 금요일이었던 오늘은 예수님께서 잡히셔서 모진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날입니다. 그날 대제사장이 보낸 무리들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소름끼칠 행동을 합니다. 성경은 49절에서 그가 아무렇지도 않게 예수님께 다가와서는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라고 말하면서 입을 맞추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고난주간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오늘 우리는 아닐 것이라고 장담하겠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지 않고 부활의 주님을 세상에 증거 하지 않는 모습이라면 역시 우리도 주님의 고난과 부활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고 고난 받으신 모든 일들은 이미 예언된 말씀대로 이루어지도록 순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53-54절에서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라고 하신 말씀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진 일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나 예수님의 얼굴에 침 뱉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데 예수님을 대적하는 고난의 도구로 참여한 셈인 것입니다. 고난주간에 고난의 주님을 기억하며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에 동참하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길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저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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