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 시간대별, 가상칠언, Good Friday

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 시간대별, 가상칠언

[조이플 교회 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 오전 9시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달려 돌아가신 날입니다. 이 날을 영어로는 Good Friday라고 하여 정사기념일로 지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이플 교회는 예배당의 사용에 대한 어려움으로 정사기념예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마음대로 예배할 수 있는 예배당을 허락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대신 오늘 카톡을 통하여 저와 함께 예수님의 마지막 날 행적을 시간별로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성경에 나오는 시간과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잠시 유대인의 시간과 하루의 개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를 하루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하실 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1:5, 8, 13, 19, 23, 31)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녁이 시작되는 오후 6시를 하루의 시작으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사용된 시간은 오늘날 오후 6시를 0시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 삼시는 오전 9시이고 제 육시는 12시, 예수님이 돌아가신 제 구시는 오후 3시입니다. 자 이제 기본적인 시간에 대한 개념을 알았으니 마가복음 15장 24-25절을 보겠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쌔 누가 어느 것을 얻을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마가복음 15:24-25)

그러니까 예수님은 이천 년전 오늘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입니다.

지금 이시간 여러분의 형편에 따라 각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음을 기억하시면서 기도하기기 바랍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믿습니다.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잠시후에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이플 교회 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2] 오전 9-12시 사이

마가목음 15:26-32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찌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조금 전 우리가 함께 기도한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우리의 시간으로 오전 9시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12시까지 세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의 상황이 마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나가는 사람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님을 모욕했습니다. 그들의 모욕하는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까?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자기들을 구원해 주시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해 해서는 안 될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희롱하며 말했습니다.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찌어다”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향해 욕하는 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 예수님은 이 시각 즈음에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라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시작으로 십자가 위에서 모두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가상칠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다른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누가복음 23:42)라고 간구했을 때,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 23:43)라고 하신 말씀이 두 번째 가상칠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요한복음 19:26-30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그리고 이어서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하심으로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향한 사랑을 표하셨습니다.

이제부터 12시가 되기까지 이 말씀들을 생각하시면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이플 교회 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3] 정오 12시

마가복음 15:33을 보면 “제 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라고 말씀합니다. 그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에 어두움이 임했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이 돌아가시니 세상은 빛을 잃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을 이시간 더욱 간절히 사모하며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밝은 빛 가운데 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면 어두운 죄악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 버려도 오직 주님만을 붙잡고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19:28-29에 보면 이 후에 예수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시려고 “내가 목마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순서에 약간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예수님의 가상칠언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합니다. 목마르다는 말씀을 통해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목마름을 아시기에  요한계시록 7:16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찌니”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시간에는 십자가의 최후 고통의 순간까지 참으시며 견뎌내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고통을 이겨낼 용기를 얻기 원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을 준행하며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힘을 내십시오. 성도님의 고통과 괴로움을 우리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조이플 교회 예수님 정사 기념 기도회4] 오후 3시

이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지 6시간이 흐른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5:34에 보니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하신 고통의 절규였습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의 귓가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는 말씀이 들리는 듯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고통의 말씀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버리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신 이 놀라운 기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9:30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고, 누가복음 23:46에서는 큰 소리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신 후 운명하셨습니다.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류가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들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믿고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잊지 맙시다. 우리 구주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이번 주일 부활절 새벽기도와 부활절 예배를 사모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