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19년 4월 20일(조이플 큐티 제1346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27:62-64
“그 이튿날은 예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의해 장사한 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무덤을 지키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의 시신을 도적질한 후 부활했다고 하면 더 심각하게 될 것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결국 빌라도의 허락으로 파숫군이 동원되어 예수님의 무덤의 돌을 인봉까지 하면서 굳게 지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돌을 막고 군사가 지킨다고 해서 가로막힐 일이 결코 아닙니다. 죽으시지 않아도 될 예수님이시지만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사해주셨음을 깨닫지 못한 인간이기에, 부활하셔서 모든 인생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실 놀라운 역사를 깨달아 알기에는 인간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부활의 신앙을 인간이 가진 생명과학이나 의학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예수님의 무덤을 인봉하고 군사로 지키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야만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것이며 놀라운 기적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들이 굳게 지켰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던 파숫군들이 모든 되어 진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했을 때, 그들은 군병들에게 돈을 주며 제자들이 밤에 도적질해 갔다고 거짓말을 하도록 명했습니다(마태복음 28:11-13). 2천 년 전부터 있었던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은폐하려는 조직적인 방해는 오늘날에도 여전합니다. 그러나 오늘 함께 큐티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부활의 신앙을 허락해 주셔서 믿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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