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재산을 두 배로 늘려주신 하나님

2024년 1월 4일(조이플 큐티 제2820호) 매일 큐티

[사진 김세현 선교사]

욥의 재산을 두 배로 늘려주신 하나님

(성경) 욥기 1:1-5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새해에 우리는 서로에게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합니다. 이런 인사를 받으면 대부분 ‘복’이라는 단어 대신에 ‘돈’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새해에 돈 많이 받으세요’로 새겨듣기를 좋아할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9:23에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고 말씀하셨고, 바울도 디모데전서 6:10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재물을 모으고 부자가 되면 안 된다는 말씀일까요?  

그런데 하나님이 친히 재산을 두 배로 불려 주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욥입니다. 우리는 고난받은 욥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욥의 소생으로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서 그 시대에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였습니다. 

이처럼 욥기는 특이하게도 욥의 재산이 고난받기 이전에 얼마였는지에서 시작하여 고난 이후 그의 재산이 얼마로 늘어났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욥은 고난받기 이전보다 고난받은 이후에 두 배의 재산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욥은 고난을 잘 인내하여 두 배의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처음에 욥의 재산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었는데, 욥기 42:12에서는 욥이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두 배의 재산이 증식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신 것입니다.

욥의 재산을 두 배로 늘려주신 하나님이 올해 우리의 재산도 두 배로 늘려주실 것을 믿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을 모으고 부자가 되는 것이 죄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알지 못하지만, 분명 욥기의 시작과 끝은 욥의 재산이 두 배로 늘어났음을 숫자로 정확하게 기록해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욥은 결코 자신의 재산을 회복시켜 달라고 하거나 두 배로 늘려 달라고 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새해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들의 가정에도 갑절의 소유로 채워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물론 모든 성도가 욥처럼 큰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본주의라는 특성상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사람이 생기기 마련인데, 사실 부와 가난은 서로를 비교하는 상대적인 평가일 뿐입니다. 부자를 바라보며 원망하던 마음을. 그리고 가난한 자를 바라보며 무시하던 마음을, 이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꾸기를 원합니다. 욥기 42:5을 보면 욥도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회개하는 욥에게 그의 재산을 두 배로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복을 소망하며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월 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길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마음이 돈을 향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배함에 전념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저희들의 삶에도 날마다 두 배의 복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갑절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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