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 돈이 죄인가?

2024년 1월 6일(조이플 큐티 제2822호) 매일 큐티

[사진 박정선 집사]

그리스도인에게 돈이 죄인가?

(성경) 디모데전서 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세상에서 행복이라는 말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행복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과 그리스도인이 소망하는 행복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행복은 거의 돈과 연결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복에도 돈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헌신이 행복의 조건이 되지만 세상에서의 행복은 희생보다는 즐거움이 요구됩니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일들을 모두 따져보면, 결국에는 돈만 있으면 해결될 수 있는 것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극복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6:24에서 예수님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기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돈은 신중해야 할 대상입니다.

본문에서도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에게 돈이 죄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과연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돈을 모아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분명 그리스도인에게 돈이 죄가 된다고 말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런 말을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헌금하는 것도 결국엔 돈이고 선교도 돈이 필요한 사역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은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서 돈을 벌어야 교회든 선교든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돈이 없어야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돈이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세상에서 성공하여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결코 재물을 모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재물은 섬길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울도 돈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라고 한 것입니다. 재물을 섬기고 돈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이지 돈 자체를 문제라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돈은 죄가 아니라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은 그리스도인일수록 더 많은 사명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 세상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재물을 섬기지 않고 돈을 사랑하지 않는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갖고 행하는 행복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월 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주시는 복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재물을 섬기고 돈을 사랑하는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죄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장사지낼 수 있었던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처럼 준비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더 많은 가난한 자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시고 더 많은 선교사님들을 도와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전 세계에 주의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물질을 허락해 주셔서 더 큰 일들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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