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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전 세계 백만장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몇 명일까요?

by 조이플 교회 2024. 1. 9.

2024년 1월 9일(조이플 큐티 제2824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전 세계 백만장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몇 명일까요?


(성경) 마태복음 25:14-19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쌔
"

 
백만장자(百萬長者, millionaire)라는 말은 빚을 제외한 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 즉 현재의 한화로는 13억 1,585만원 이상을 가진 부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물가가 많이 상승했기에 옛날에 비해 현재의 백만장자를 부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막연히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억만장자에 비하면 작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백만장자는 세계적으로도 부자 축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78억 명 중에 백만장자의 수는 0.7%에 해당하는 5천 6백만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비율이 조금 높기는 한데 인구 5천만 명 가운데 2%에 해당하는 105만 명이 백만장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백만불은 큰돈이며 백만장자는 부자가 맞습니다. 그럼 그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몇이나 될까가 궁금합니다.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인 그리스도인은 몇 명이나 될까요?


사실 그리스도인이 부자가 되면 안 된다는 율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남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달란트의 비유도 있고 값비싼 300 데나리온의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여인을 칭찬하신 일도 있습니다. 


한 데나리온은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이므로 요즘 가치로 환산하면 $10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인이 부은 향유의 가치는 $30,000에 해당하는 고가였던 것입니다. 지금 누군가 이 정도의 향유를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깨뜨렸다면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할까요? 또한 금 한 달란트의 가치도 6,000 데나리온에 해당하기에 이것을 계산하면 $600,000이나 됩니다. 저는 여기에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만약에 한 달란트 받았던 자가 또 다른 한 달란트를 남겼다면 그가 남긴 것을 합하면 총 $1,200,000이나 되니 그도 백만장자가 충분히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고 처음부터 그에게는 그런 꿈도 없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를 지금의 가치로 바꾸어서 ‘백만장자 비유’라고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너무 비약된 말이겠지만 예수님의 비유에서 최저의 적은 금액을 받은 종이 놓쳐버린 백만장자의 꿈이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똑같은 양의 달란트를 남겼지만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그들과 달리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주인이 와서 회계할 때,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이 어떻게 들리시나요? 예수님은 이 비유에서 분명 본전과 이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쩌면 어릴 때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인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설교를 많이 들어왔기에,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는 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있는 것은 아닐까요? 목사로서 나는 많은 반성과 더불어 좀 더 정확한 것을 알려드리려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부자는 누구였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 당시에 천국에 가기가 어럽다는 책망을 들었던 부자와 지금의 부자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AD 37년에 태어난 최초의 교회 역사가였던 요세푸스에 의하면,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상업이 아닌 농업에 많이 종사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가난한 자가 많았던 원인으로는 BC 25년과 AD 46년 경에 있었던 기근과 로마와의 전쟁으로 식민지가 되면서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소작인은 수확물 가운데 1/2 혹은 2/3를 지주에게 주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땅이 없는 농민들은 심한 노동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어려웠고, 절약을 해도 언제나 빈곤했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부자들 중에는, 대상인들과 세금청부업자들과 대금업자들도 있었지만 대지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대지주 중에는 대제사장 가문이 있었는데 1,000개의 마을들과 수많은 노예들을 상속받은 경우들이 있었다고 역사가들은 전합니다. 부자는 토지를 통해 더 많은 부를 획득하였고, 토지를 상속함으로써 세대를 넘어 그 부를 계승시켜 화려한 집에서 사치스럽게 살았지만, 가난한 자들은 더 이상 가난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비참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부자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와는 확연히 다른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서 백만장자와 같은 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언젠가 주께서 재림하셔서 우리의 삶을 회계하실 때, 다섯 달란트 받아 또 다른 다섯 달란트를 남겨 주인에게 돌려주었던 종과 같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라는 칭찬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지금보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게임이나 마약이나 드라마나 쾌락으로 아까운 나의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여 주께서 맡겨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삶을 살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 더 많은 열매를 맺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망합니다.

 


기억합시다. 과부의 두 렙돈이 귀한 것은 그가 가난해서가 아니라 그의 전 재산을 하나님께 드렸기에 가치 있었던 것입니다. 가난하든 부유하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청지기의 삶을 잘 살라고 맡겨 주신 달란트인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된 그리스도인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남긴 또 다른 달란트와 같을 백만불에 박수를 보내며 그것으로 주님 앞에 온전히 드려지는 삶을 사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먼 훗날 우리도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께 돌려드려야 할 내가 맡은 달란트와 내가 남길 달란트를 점검하며 착하고 충성되이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게도 달란트를 맡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도 백만장자의 꿈을 가지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월 9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달란트를 받아 열심히 장사하여 또 다른 달란트를 남겨 주인에게 칭찬을 들었다는 달란트 비유의 주인공들처럼 저희들도 주님 앞에 착하고 충성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주인에게 손해를 끼쳤던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아낌없이 부은 여인이나 자신의 전 재산이었던 두 렙돈을 하나님께 드린 과부와 같이 준비되고 헌신적인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오늘도 더 부지런하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 원하오니 제게도 귀한 열매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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