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주는 영적인 의미

2024년 2월 28일(조이플 큐티 제2867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주는 영적인 의미

(성경) 역대상 21:14-19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온역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이었더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사자를 보내셨더니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사자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다윗이 눈을 들어보매 여호와의 사자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편을 가리켰는지라 다윗이 장로들로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되 명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여호와의 사자가 갓을 명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다윗이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올라가니라"

 
성경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인 모리아 산에 이어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아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르난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와 같은 사람으로 히브리식 이름입니다. 다윗의 생애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삶을 살았던 믿음의 삶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골리앗을 물리칠 때에도 다윗은 사무엘상 17:45보니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고 했으며,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올 때에도 사무엘하 6:18을 보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랬던 그가 교만에 빠져 갑자기 인구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인구조사를 한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인구조사를 하는 의도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교만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시기는 다윗이 가장 형통할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윗처럼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살다가도 잘 될 때 교만해져 하나님의 이름보다 자신의 이름을 내려는 어리석은 죄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인생에서 형통할 때가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온역의 벌이 내려 칠만 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여호와의 사자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편을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장로들과 함께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백성을 계수하여 악을 행한 자는 자기이므로 자신을 벌하시고 주의 백성에게는 재앙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갓에게 다윗에게 이를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것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금 600 세겔로 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은 것입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이 범죄한 후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 용서를 받은 곳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누구든 다윗과 같이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회개의 제단을 쌓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을 수 있는 오르난의 타작마당과 같은 곳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게도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결코 내 인생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단을 무너뜨리거나 무시하거나 생략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바꿀 수 없음을 명심합시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교만의 죄를 지은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 하시고 불로 응답하심 같이 제게도 예배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응답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2월 2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싸우고 나라를 다스려왔던 다윗이 형통할 때 범죄하여 교만함의 인구조사를 시행한 것처럼, 저희들에게도 교만의 죄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을 향해 회개할 때,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 하시고 그의 제사를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저희들을 죄악 가운데에서도 구원해 주시고 주 앞에 예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경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예배의 특권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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