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19년 4월 25일(조이플 큐티 제1350호)
이신구 목사
(성경) 다니엘 5:24-28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귀인 천여명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 기명으로 술을 마시며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게 하셔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써 주셨습니다. 거기에 기록된 글자는 바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벨사살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는 뜻이었습니다. 또한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두 단어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저울에 그 무게를 달아 부족함이 나타났다는 “데겔”은 오늘날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의 성도로서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가를 되돌아 보게 하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성도로서의 함량미달인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선다면 우리의 성도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적어도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만큼의 무게는 나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벨사살 왕에게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께서 우리의 신앙의 무게를 달아보실 때 미달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 드리워진 신앙생활의 무게가 무거워 견딜 수 없다고 느껴질 때가 감사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그 무게만큼 “데겔”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까지 힘겹게 짊어지고 걸어온 모든 신앙의 무게들이 감사의 조건임을 깨닫기 원합니다. 더욱이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우리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시며 위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안에서 신앙의 무게를 지고 주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 신앙 인생의 무게를 믿음으로 이겨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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