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19년 4월 30일(조이플 큐티 제1354호)
이신구 목사
(성경)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어린 시절 연을 날리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연에 줄을 연결하여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된 형들은 바람을 잘 이용해서 연줄을 당기거나 놓으면서 능숙하게 하늘 높이 연을 띄우며 놀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연을 띄우기 위해 이리저리 들판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달려갈수록 연이 하늘을 향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달려가다가 숨이 차서 멈추면 연은 이내 땅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다시 정신을 차려서 달려가면 연은 하늘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달리는 만큼 연은 높이 올라갔습니다. 지금도 망가진 비닐우산의 살을 뜯어 연을 만들어 주셨던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바울이 말씀한대로 우리는 모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인생들입니다. 더 빨리 더 멀리 열심히 달려가는 자가 푯대를 향하여 높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치고 힘들어 예수님 안에서 달려가기를 멈추는 인생은 더 이상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해 날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지친 것도 아닌데 현실에 안주하려고 멈추는 자는 더더욱 푯대를 향한 비상을 이룰 수가 없게 됩니다.
영국의 조셉 파커 목사님은 설교 중에 ‘독수리는 참새 둥지에 안주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유혹을 뿌리치는 자가 진정 푯대를 향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달려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붙잡으려 할 것입니다. 힘든데 그렇게 뛰어가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푯대가 되심이 우리가 달려가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상은 참새 둥지가 아닌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임을 잊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푯대를 향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해 달리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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