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일(조이플 큐티 제3001호) 매일 큐티
스팸 같은 교회가 아닌 찬양하는 교회로
(성경) 시편 150:1-6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찌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찌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찌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찌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
한국에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어 큰 인기를 얻는 제품 중에 스팸(SPAM)이라는 조미된 햄(SPiced hAM)에서 이름을 지은 통조림이 있습니다. 1937년 미국의 호멜 식품이 처음 만든 스팸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팸은 간편하고 맛이 있어 큰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식품에만 스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메일이나 전화 혹은 메시지를 통해 원하지 않는 광고나 사기성 메일이 받는 사람의 동의 없이 무작위로 보내져 불편을 초래하거나 손해를 보기도 하는데 이것도 스팸(Spam)이라고 합니다. 어제도 스팸 전화가 걸려왔었는데, 스마트폰에서 친절하게도 스팸이라고 알려줘 받지 않았습니다. 역시 스마트한 스마트폰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전화가 성실한 광고를 위한 전화였다면 그리고 어쩌면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요즈음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걸려오면 보이스 피싱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예 받지 않다가 나중에 그것이 중요한 전화였음을 알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도 가짜가 많으니까 진짜마저 외면당하고 가짜 취급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리 진실을 외쳐도 가짜가 널려있고 가짜가 사용하는 방법들이 치밀하고 완벽하기까지 해서 어설프게 알리는 진실을 믿기 어려운 것입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눈도 혹시나 교회를 스팸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교회가 하는 전도를 스팸 메일처럼 귀찮고 원치않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야 그러든 말든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스팸 취급을 받는다면 안 될 것입니다.
사실 옛날에는 길거리에서나 집을 방문해서 전도지를 나눠줘도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방문 판매의 부작용에 시달린 경험들이 많아 매우 불쾌한 취급을 받습니다. 부정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길거리 전단지의 피해도 전도지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일어나거나 정치적인 문제가 일어날 때 일부 교회나 관계자들의 이름이 빠지지 않을 때, 세상은 전체 교회가 그렇다고 여길 수 있는 것입니다.
스팸은 간편하고 인기 많은 식재료이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높은 나트륨과 포화 지방 그리고 각종 첨가물과 방부제로 인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이 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정보도 요긴한 것도 있지만 스팸 메일과 같이 불필요한 공해 정보도 많습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스팸 같은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며 세상 속에서 신성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찌어다”라는 말씀처럼 오늘날 교회에서 정치적인 목소리나 이권 다툼과 같은 세상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찬양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50편은 6개의 절로 되어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로 끝나면서 동시에 모든 시편을 끝내고 있습니다.
찬양은 성도의 의무이며 교회의 도리입니다. 스팸 같은 맛을 내려고 노력하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적인 감각을 흉내내는 교회가 아니라 나팔 소리와 비파와 같은 모든 아름다운 악기와 은혜로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다윗이 성전에서 세 그룹의 찬양대를 교대로 24시간 끊임없이 세워 찬양과 예배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한순간도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함이 멈추지 않게 한 것처럼, 그렇게 언제나 찬양이 울려 퍼지는 찬양하는 교회가 오늘날 우리를 통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8월 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교회를 허락해 주시고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교회를 지켜 주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심을 찬양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의 권능의 손길로 해결해 주심을 찬양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저희로 믿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를 동원해서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호흡이 있는 일생동안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모든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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