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조이플 큐티 제3021호) 매일 큐티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성경) 누가복음 17:5-6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조금 의미는 다르지만 티끌과 같은 먼지도 모이면 큰 산이 된다는 표현으로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작다고 무시해서는 안 될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말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에게 있는 작은 것을 사랑하고 만족하며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더 큰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어리석은 생각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어도 그것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믿는다면 불평하거나 무시할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들이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더하소서”라고 간구한 것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너무 작으므로 주께서 더 크게 더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런 간구에 예수님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겨자씨도 작은데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에서는 큰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것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게 할 수 있다면 굳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에 또 다른 한 알만한 믿음을 더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전시하기 위해 쌓는 것이 아닙니다. 또 그렇게 눈에 보이게 믿음을 측량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듯 작은 것에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자에게 분명 주께서 가랑비에 옷이 젖듯 우리의 믿음이 영혼을 충분히 적실만큼 더해지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이 소망으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사모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이 작지만 이길 힘을 주시고 주신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8월 2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겨지게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희들은 어리석게도 더 큰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생각을 가졌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오늘 제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여 최선을 다하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세상에서도 가랑비에 옷이 젖음을 알고 있으면서 하나님 안에서는 작은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노력보다 더 큰 것을 주시기만을 바라는 욕심이 컸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제 자신을 보잘 것 없는 자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깨닫게 하시고 큰 자보다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하나님 안에만 있으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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