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3일(조이플 큐티 제3037호) 매일 큐티
나팔을 네 입에 댈찌어다
(성경) 호세아 8:1-7
"나팔을 네 입에 댈찌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으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리웠느니라 내 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저희가 어느 때에야 능히 무죄하겠느냐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공장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부숴뜨리우리라 저희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히지 못할 것이요 설혹 맺힐찌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우리나라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되와 말은 곡식의 양을 재는 단위로 되는 지금으로 따지면 1.8 리터 정도 되고 말은 18 리터 정도 되니까 1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 적은 양을 주고 10배의 양을 받는다는 말이 됩니다. 이 속담은 주로 나쁜 일을 당할 때 쓰여 오늘 본문 7절에서 “저희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는 표현처럼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는 일로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을 때의 모습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큰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여기던 것이 나중에는 눈덩이처럼 커진 죄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은 아무 생각 없이 한 말도 누군가에게는 평생에 남는 상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가난한 사람에게 ‘넌 왜 돈이 없어’라고 묻는다든지,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들이하면서 ‘부럽지?’라는 말을 하는 것은 상처를 주기에 충분한 말입니다.
본문에서 “나팔을 네 입에 댈찌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새번역에서는 “나팔을 불어서 비상 경보를 알려라!”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범했기 때문에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나팔은 전쟁이나 중요한 공지 등을 알릴 때 하나님이 주신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려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의도치 않게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젠 모든 죄에서 벗어나 우리의 입술에 주의 말씀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피해자라도 원망과 불평대신에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고, 가해자라면 더더욱 회개하여 주의 말씀을 증거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입술의 모든 말이 주님을 증거하고 찬양하는 말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9월 13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주신 말의 능력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말로서 죄를 범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로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자리에 이르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말과 생각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 사용되게 하시고 늘 주님의 말씀을 입에 담고 생각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떠나 세상의 우상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결코 교만한 말을 입에 담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나팔을 입에 대라는 주님의 음성을 기억하며 회개의 열매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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