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2024년 9월 12일(조이플 큐티 제3036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침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성경) 시편 39:1-5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식물과 달리 동물은 직접 소리를 내면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동물의 표현은 소리라고 하지만 사람은 소리보다는 말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동물은 특정한 상황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본능적인 소리를 냅니다. 반면에 사람의 소리는 동물의 울음소리나 울부짖음과는 다르게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물은 소리를 내고 다른 동물의 소리에 반응하지만, 사람은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말이 동물의 소리와 다른 것은 다양한 발음에 있습니다. 사람은 혀를 사용하여 소리를 변형하여 명확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문법적인 구조와 어휘력을 가지고 있어 언어는 매우 다양해집니다. 다양해진다는 것은 동물과 달리 사람은 말로 선을 행할 수도 악을 행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4:29에서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권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인생의 허무함과 그 속에서 죄로 인한 고통을 생각하며 얼마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존재인가를 고백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고 했습니다. 그는 악인 앞에서 침묵으로 자신의 말을 삼가려 했지만, 그렇게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함으로 근심이 더 심하게 됨을 깨닫고 화가 나서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침묵으로 자신의 말을 삼가려고 했던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로 바꾸었습니다. 사람의 말이 다양하여 실수할 수도 또한 죄악을 범할 수도 있어 말을 아끼려 하지만 침묵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도라는 것을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는 동물의 소리와는 다른 말을 할 줄 아는 능력을 주심이 불평도 원망도 침묵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찬송하라고 하심인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언어를 주셔서 주님을 향해 기도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9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언어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말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로 기도하고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전하는 귀한 일을 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귀한 말을 악하게 사용하여 불평하고 죄악을 범하는 일로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릴 때가 있음에 용서를 구합니다.

때로는 다윗처럼 인생의 허무함을 감추기 위해 침묵하여 외면하거나 무시하려는 생각들이 들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주신 말로 더 열심히 기도하며 아름다운 언어로 주님을 찬양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