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의 넓은 문이 아닌 마구간의 좁은 문

2025년 1월 21일(조이플 큐티 제3148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왕궁의 넓은 문이 아닌 마구간의 좁은 문

(성경) 마태복음 2:1-6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베들레헴의 어느 마구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헤롯의 궁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이 일로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박사들은 헤롯 왕궁의 화려하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면서 큰 기대를 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는 예언대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8 킬로미터 남쪽에 있는 작은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작은 동네 베들레헴에서도 초라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렇게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성경대로 오셨지만 세상에서 누구도 메시야가 오신 사실을 알지도 또 메시야가 계신 곳을 찾아내지도 못했습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만나려면 왕궁의 넓은 문이 아니라 마구간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했던 것입니다. 마구간은 숨겨져 있던 곳이 아니었지만 아무도 그곳에 계신 예수님을 찾지 못했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동방 박사들과 목동들만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고 예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베들레헴에는 예수 탄생 교회가 있습니다. 구유의 광장이라는 넓은 마당을 지나 교회의 입구에 도달하면, 입구에 좁은 문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탄생 교회로 들어가려면 겸손히 머리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누구든 좁은 문으로 겸손히 머리를 숙여 들어가도록 가르치는 겸손의 문입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날 것입니다. 왕궁의 넓은 문이 아닌 마구간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동방 박사들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5년 1월 2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구속의 은총으로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오셨지만 화려한 궁궐이 아닌 좁디좁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셔서 구유에 누이셨음을 믿습니다. 

이제는 저희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신 대로 저희들의 삶이 좁은 길로 기쁘게 나아가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어두운 곳에서나 연약한 곳에서 절망 속에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증거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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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