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미래의 시작입니다

듣는 큐티

2019년 12월 16일(조이플 큐티 제1551호)

이신구 목사

(성경) 욥기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해리 포터라는 책의 저자 조앤 캐슬린 롤링은 정부로부터 빈곤층을 위한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살아야 할 만큼 어려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가난과 실패 속에서 일어나고자 기차 안에서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은 했지만 돈이 없어 짜투리 종이나 냅킨에까지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완성한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기 위해 복사하려해도 돈이 없어서 8만 단어나 되는 글을 처음부터 다시 타이핑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 끝에 완성한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도 번번이 퇴짜를 맞다가, 1996년에 한 출판사의 도움으로 책을 발간한 것이 성공하여 지금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 67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무려 5억 권이 넘게 판매되어 지금은 영국 여왕보다 더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그녀는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제까지의 실패는 오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오늘의 어려움도 역시 내일의 나를 위해 체를 걸르듯 흔들어 주는 고마운 손길입니다. 오늘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곧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아플수록 내일 더 건강해 질 것이고, 오늘 세파에 흔들릴수록 내일 더 튼튼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미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내일을 위한 계획을 이미 갖고 계십니다. 때로는 그 계획안에 환난이나 고난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갖고 계신 계획은 우리들의 삶에서 불순물처럼 잘못된 것들을 제거하시기 위해 풀무 같은 것을 동원하시는 것뿐입니다. 그 후에는 정금 같은 작품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을 용기 있게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나의 삶에서 제거해야 할 것들을 제거하시도록 온전히 맡겨 내일의 승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가는 길을 아시는 주께서 저를 단련하신 후에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