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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염려거리가 곧 기도제목

by 조이플 교회 2019. 12. 18.

듣는 큐티



2019년 12월 18일(조이플 큐티 제1553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태복음 6:25-27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6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라면 세상에는 염려하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란 염려를 하나님께 아뢰어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인들은 염려거리가 곧 기도제목인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함으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면 주께서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베드로도 강조했습니다(베드로전서 5:7).


세상을 산다는 것은 온갖 염려거리를 직면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염려해도 해결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염려의 대상은 현실이 아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염려하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빠져 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새들도 들풀도 하나님이 기르시고 돌보시는데 그것들보다 귀한 우리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한다면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염려하여 자신의 키를 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염려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염려하며 사는 대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이되기 원합니다. 염려는 우리의 마음을 더 염려되게 하지만, 기도하면 염려는 돌보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염려는 붙들고 있어도 해결되지 않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해결됩니다. 맨하탄에서 일하는 딸을 만나러 가다 지하철 출구를 못 찾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문득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먼 곳에 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에서 내려야 할지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아도 목적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저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시는 대로만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게 주어진 염려거리는 곧 기도제목임을 알았습니다. 주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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