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8월 22일(조이플 큐티 제1766호)
[사진 김은아 집사]
예수님을 만난 나다나엘
이신구 목사
(성경) 요한복음 1:45-46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예수님을 만난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가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며 예수님의 출신 성분을 근거로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나다나엘 뿐만 아니라 당시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그들을 해방시켜 줄 권세 있는 가문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나사렛은 갈릴리 지역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으니 그런 곳에서 난 예수님은 메시야일 리가 없다는 생각을 나다나엘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기 위해 갔을 때, 예수님은 그를 가리켜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나다나엘이 어떻게 자기를 아시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하시자 나다나엘은 변화되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율법으로만 알던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을 요한은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요한복음 21:2)라고 기록할 만큼 그의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불신과 편견을 버리고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삶 속에 항상 임재하시며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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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조이플 큐티 제1765호)
[사진 박은서 성도]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
이신구 목사
(성경) 요한복음 3:3-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에는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진지한 대화가 나옵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 중에서도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밤에 예수님께 와서 예수님을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고 인정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표적을 행할 수 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영적인 거듭남에 대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니고데모는 놀라며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라며 육적인 인간의 현실을 고민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니고데모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듭남’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니고데모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는 놀라운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과의 대화를 나눈 니고데모는 훗날 바리새인들의 공회에서 예수님을 정죄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반박하였으며(요한복음 7:51),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함께 백 리트라(근) 정도 되는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가져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장사를 지내는 일을 했습니다(요한복음 19:39). 거듭나 변화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구원의 은총을 주시며 삶의 변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육적인 고민을 영적으로 해결해야 함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주의 뜻을 이루며 주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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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조이플 큐티 제1764호)
[사진 국정란 권사]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와 믿지 못하는 자의 차이
이신구 목사
(성경) 사도행전 7:51-54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들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기다린 대로 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며 이 땅에 말씀대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요한복음 1:11)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급기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스데반은 그들에 의해 순교하기 전 오늘 본문에서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라고 했습니다.
왜? 유대인들은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는 자가 되었을까요? 왜?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그 말씀을 믿지 못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와 믿지 못하는 자의 차이는 말씀을 자신의 머리로 이해한 뒤에 믿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논리적인 인간에게 이해한 뒤에 확인하고 믿으려는 것은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의 지식은 편견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을 믿거나 혹은 믿고 싶은 것만을 믿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가짜 뉴스에 빠져버리면 아무리 진실된 뉴스를 접해도 그에게는 진실이 가짜로 여겨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을 위해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지만, 그들이 상상하는 생각 속에 규정지은 말씀으로만 믿어 결국엔 성취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요한복음 1:46)고 한 나다나엘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머릿속에 넣으려 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속으로 들어가야 함을 깨닫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안에 들어가 말씀을 말씀대로 믿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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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조이플 큐티 제1763호)
[사진 김은아 집사]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이신구 목사
(성경) 역대하 34:31-32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천지를 만드실 때에도 그랬고 세상을 이끌어 가실 때에도 그리고 세상의 종말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과거에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 계속 이루어질 하나님의 말씀에 쓰임 받았거나 쓰임 받고 있고 또 쓰임 받을 자들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 즉 복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는 일에 선택받아 쓰임 받을 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켰습니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요시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오다가 26살 되던 해에 성전을 수리하다가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결심한 고백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에 우리의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지켜야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여겨져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인간의 머리로 이해되기 위해 교리를 만들어 가고 형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종교일 뿐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호세아 1:2)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호세아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일 것입니다. 그러나 호세아가 그랬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듣고 지켜나가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 되어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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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8일(조이플 큐티 제1762호)
[신간안내] 김정국 목사님의 저서인 [광야의 메아리]가 나왔습니다.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광야와 같은 현대인들의 삶에 만나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들의 삶에 꼭 필요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귀한 책입니다. 병상에 계신 목사님의 저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귀한 메시지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책의 모든 판매 수익은 성전건축을 위해 이미 헌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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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이신구 목사님께서 10여년전에 주보에 실었던 목양시를 모은 시집 [그래도 꿈꾸는 목동의 노래]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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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그래도 꿈꾸는 목동의 노래] 이신구 목사 저
Yes24 [그래도 꿈꾸는 목동의 노래] 이신구 목사 저
듣는 큐티
2020년 8월 17일(조이플 큐티 제1761호)
[사진 박은서 성도]
나 때문에
이신구 목사
(성경) 로마서 2:23-24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중에 잘된 일에는 그 일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음을 밝히며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회피하거나 부정하거나 핑계를 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혹시라도 ‘나 때문에’ 손해를 보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은 없는지, ‘나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일은 없는지 살피며 사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만일 ‘나 때문에’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나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모독을 받는다면 그 책임은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어마무시한 죄악이 될 것입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데 있습니다. 짧은 한평생을 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는 하지 못하면서 욕되게 하는 장본인이 된다면 그야말로 불행한 인생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어떤 사람들로 인하여 세상에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이 지탄을 받고 원망을 듣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자기의 신념에 빠져 체면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됩니다. 세례요한처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나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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