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1월 23일(조이플 큐티 제1845호)
[사진 김명자 집사]
인생은 감사로 하는 여행
(성경) 시편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영국의 토니 휠러라는 사람은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그 끝에서 자신을 만난다’고 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보내진 나그네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인생의 끝자락에서야 겨우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 인생의 여행을 마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은 걷는 것입니다. 걷지 않고 여행하는 것만큼 밍밍한 여행은 없습니다. 물론 기차를 타거나 차를 타고 자연 속을 여행할 수 있지만 그처럼 겉으로 보는 여행만으로는 걸어야만 얻을 수 있는 정기를 느끼지 못합니다.
루소는 걷는 여행을 통해서만 깊이 생각하고 살아있음을 느꼈으며 자신을 되찾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곳에 머무르고 있으면 생각할 수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걸을 때 온 몸의 감각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일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감각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그릇처럼 담고 있는 몸이 움직일 때 마음은 출렁거림 속에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쇼팽도 10시간의 연습보다 1시간의 창작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산행을 하는 많은 분들이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낙엽 가득한 가을 길을 주님을 찬양하면서 말씀을 외우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 속에서 바쁘게 살다 닫혀버린 마음의 생각이 열리게 되고 잊고 살았던 내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감사로 하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의 나무일수록 뿌리를 깊게 내립니다. 한 걸음 떼어 하나님이 주신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고 그리고 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가던 걸음을 멈추다가도, 걷고 또 걸으며 인생은 감사로 여행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감사의 걸음을 내디디며 하나님을 향한 제 인생의 여행을 멋지고 아름답게 펼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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