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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가라!,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1. 1. 24.

[사진 국정란 권사]


가라!,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이신구 목사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애굽기 3:9-10)고 하셨습니다. 모세를 향하여 가라고 하신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향하여서도 가라고 하셨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여호수아 1:2)


모세와 여호수아를 향하여 하나님은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는 영적인 가나안을 향하여 나가야 합니다. 머무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진만이 신앙생활의 방향입니다. 오직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가 부활하실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리하지 말라고 할 때에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며 뒤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것이 머물러 있는 상황일지라도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고백했습니다(빌립보서 3:14).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보는 자는 앞으로 달려갈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돈이나 명예나 쾌락을 따르는 자는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처럼(창세기 19:26) 되기 쉽상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천국을 향해 나가는 삶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천국을 사모하는 성도라면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 9:62)고 말씀하심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가라고 하십니다.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가야합니다. 가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야 합니다. 나그네는 오직 보내신 분의 명령대로 가야합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주신 사명도 가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가라! 그것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여호수아에게 그리고 우리에게도 주신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4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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