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조이플 큐티 제2933호) 매일 큐티
하나님의 상주심을 바라본 모세
(성경) 히브리서 11:24-29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한 것이며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어제는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칭함이나,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이나, 또한 애굽의 모든 보화들과 같은 것들을 버리거나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하는 영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선택했다는 믿음으로 인정받았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모세가 믿음으로 선택한 모든 것을 가리켜 “상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모세가 바라본 “상주심”이 무엇일까요?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대로라면 “상주심을 바라봄이라”의 결과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보다 더 귀한 신분이어야 할 것이고, 죄악의 낙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있어야 할 것이고,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아름답다는 기대가 있어야 어떤 고난도 참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상주심을 바라본 모세와 관련되어 나오는 이후의 본문에서 계속 등장하는 세 가지의 “믿음으로”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참았으며”와,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그리고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라는 말씀뿐입니다. 어디에도 상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세가 바라본 상은 이 땅에서 얻을 육적인 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의 선택은 영적인 시각과 영적인 청각에 의한 믿음이었기에 그가 받을 상도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믿으면 이 땅에서 받을 상이 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 복을 받아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형통함이나 성공은 하나님이 필요에 의해 주신 것이지 믿음의 목적이거나 바라보았던 최종적인 상은 아닙니다. 이 땅에서 형통하게 살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못 받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세든 우리든 바라보는 하나님의 상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모세가 바라본 “상주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정확히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모세의 생애를 마칠 때, 신명기 34:1을 보면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고난을 선택하여 얻은 상이 무엇인가요? 가나안인가요? 그러나 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단지 느보산에 올라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모세가 하나님의 상주심을 받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선택이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하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천국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상은 이 땅에서는 핍박이지만 하늘에서 주어지는 상입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5:11-12에서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상을 바라보며 감사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세상에서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5월 1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을 위해 핍박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천국에서 받을 상을 바라보며 저희들의 삶도 모든 인생의 고난을 이겨내게 하시사 모세와 같이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 편하고 권세있는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되었던 모세가 바라보았던 하나님의 상주심을 저희들의 마음에도 심겨지게 하시고 저에게 맡겨주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옵소서.
부족하지만 저희들을 귀하게 인정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한 걸음씩 나가오니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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