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조이플 큐티 제2937호) 매일 큐티
해서는 안 될 말, ‘애굽으로 돌아가자’
(성경) 민수기 14:1-5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애굽의 고통 중에 거하던 자들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너무도 완벽했습니다. 10가지의 재앙을 받고서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바로가 또다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군대를 이끌고 맹추격을 했지만 하나님의 손길은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는 기적으로 그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두 눈으로 그 놀라운 광경을 직접 보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만나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과연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사는 자답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을까요? 성경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너무도 자주 현실의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음을 보여줍니다. 물이 없으면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먹을 것이 없으면 배고프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참으시고 그들을 용서하시며 물을 주셨고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불평하고 원망할 때 참으셨던 하나님이 참지 않으시고 진노하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나안을 정탐한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땅을 악평하였고 가나안 사람들이 강하기 때문에 능히 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보다 강한 애굽에서부터 그들을 건져내 주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손길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습니다.
일찍이 “애굽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모세를 보내실 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결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애굽으로 돌아가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려는 가나안을 앞에 두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매우 엄격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해서는 안 될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가 된 성도에게도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이 있습니다. 잠언 26:11에서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는 말씀처럼 과거의 죄악된 모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히브리서 10:39에서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과거 하나님을 믿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믿음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5월 2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인생이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위험할 때나 고난이 닥쳐올 때나 욕심에 빠져 죄악을 범할 때 종종 하나님을 떠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죄를 범함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들과 함께 하셔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고 악을 물리치시며 복된 자리에 이르게 하심을 믿습니다.
홍해 앞에서 떨고 있을 때 기적으로 바다를 갈라지게 하신 주님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물이 없어 원망해도 참고 물을 허락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배고플 때 만나로 먹이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저희들에게 나타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과거 죄악에 머물던 그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자리에 이르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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