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이 말이 됩니다

2025년 3월 12일(조이플 큐티 제3191호) 매일 큐티

[사진 이유진 권사]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이 말이 됩니다

(성경) 예레미야 32:16-25

“내가 매매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친 후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비의 죄악을 그 후 자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주께서 애굽 땅에서 징조와 기사로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외인 중에 그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징조와 기사와 강한 손과 드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주의 도에 행치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하신 일을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보옵소서 이 성을 취하려 하는 자가 와서 흉벽을 쌓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바 되었나이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유다가 멸망할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아주 특별한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본문보다 앞에 있는 7절에서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나라가 망할 위기라 유다에 있는 땅은 어느 것도 쓸모없이 될 상황인데도 하나님은 율법대로 기업을 무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찌보면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은 십 칠 세겔을 주고 그 밭을 사서 매매증서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매매증서를 바룩에게 주며 “너는 이 증서 곧 인봉하고 인봉치 않은 매매증서를 취하여 토기에 담아 많은 날 동안 보존케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매매증서를 토기에 담아 보존하라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15절에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유다 왕국이 폐허로 변할 것이지만, 하나님은 다시 이 땅을 회복하셔서 그들이 돌아와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들으면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예레미야는 믿음과 순종으로 들었기에 그에게만은 말이 될 뿐만 아니라 기적을 소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보이는 것을 그리고 당연한 것을 믿고 따르는 신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보이지 않고 당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믿고 따르는 신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예레미야와 같은 믿음을 소유하기를 소망합니다.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난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매매증서를 부친 후에 하나님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강하게 믿고 있는 예레미야의 믿음이 보이는 기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면서도 믿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생각대로 말도 안 된다고 결론을 짓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능력을 자신의 좁은 생각 안에 가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생각만큼 작지 않으십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은 말도 안 되는 일을 기적으로 이루시고 하나님의 은혜는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죄인을 용서해 주시는 사랑을 이루십니다. 오늘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내 생각과 신념을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저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5년 3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주신 주님이시지만, 그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심판하셨음을 기억합니다. 

예레미야에게 나라가 멸망할 것을 말씀하셨지만 기업을 무르라고 하시는 명령을 주셔서 매매증서를 보관하라는 소망의 약속을 함께 주셨음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지만 그 명령에 순종한 예레미야와 같은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저희들을 통하여 주님의 놀라운 일을 이루시도록 저희도 예레미야와 같이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