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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

by 조이플 교회 2019. 9. 15.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

이신구 목사


하나님은 우리가 힘써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성도에게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없다면, 영적으로 병이 들어 거룩함이 점점 야위게 될 것입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리는 삶은 신앙생활에 대한 기쁨을 잃게 하여 열정이 식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쉽습니다. 성도는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은 획일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찬양을 통해 다른 이는 전도나 구제를 통해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원하시는 열심을 찾아야 합니다.


그 열심은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작은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은 무너질 때 까지 쉬지 않고 도는 것이 아니라 6일 동안 성을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인 7일째에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준비하는 여호수아의 열정을 좋아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열정이 필요합니다. 매 주일마다 늦잠으로 분주히 교회에 오거나 마지못해 오는 자세가 아니라 남들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자가 인생의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이끄는 대로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6일 동안 여리고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호수아 6:1의 말씀처럼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으며, 성을 도는 자들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그곳은 고요함 속에 발자국 소리만 더욱 크게 들릴 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6일 동안 매일 그것도 아침에 일찍 똑같은 일을 반복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정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는 인내심이 부족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당장에 해보려는 열심은 있지만 매일 규칙적인 신앙에는 끈기 없이 조급합니다.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해도 하루 이틀 해보고 중단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다해봤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신앙에 열심을 내되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열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심 안에서의 나의 열심이어야 합니다. 나의 열심에만 집중하는 삶은 쉽게 타버릴 수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열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이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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