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월 16일(조이플 큐티 제1578호)
이신구 목사
(성경) 민수기 20:10-12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세상의 일을 이루어갈 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자기가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누가 감히 그런 일을 저지를까 싶지만, 실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자리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열정적이다가 도에 지나치든지 아니면 너무 분노가 치밀어 사리를 분간하지 못하든지, 혹은 이성을 잃을 만큼 흥분되어 자제하지 못하다가 그런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인도해 나왔지만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모세와 다툴 때에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할 때에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고 하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 물이 솟아나오도록 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우리들 스스로가 그 일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마치 내가 하는 것처럼 착각하면 안 됩니다. 내 앞에 가로막힌 모든 장벽을 무너뜨릴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물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과 걱정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더 기도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오늘도 저를 통하여 일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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