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사진 김은아 집사]
2020년 2월 15일(조이플 큐티 제1604호)
이신구 목사
(성경) 누가복음 19:16-17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천재소리를 들으며 주목을 받던 사람들 보다는 별로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들 중에 유명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명한 사람들 중에는 대기만성(大器晩成)형 즉 크게 될 사람은 늦게 된다는 말처럼 초기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다 뒤늦게 성공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죽고 나서야 인정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천재보다는 노력하는 바보가 더 위대한 법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노력한 만큼 얻어지기 때문입니다. 노력은 나 자신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 열매가 더디게 열릴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인생은 반드시 귀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사실 열심을 내도 처해있는 환경을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노력이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해야만 노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 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말콤 글레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노력한 시간을 보니 평균 1만 시간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성공만 바라보고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사로잡혀 노력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역경을 딛고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예수님의 열므나 비유는 달란트의 비유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모두에게 한 므나씩 동일하게 주었다는 면에서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재능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재능을 발견하여 노력하느냐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한 므나씩 받은 열 명의 종들 가운데 첫 번째 종은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습니다. 그에게 주인은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는 상을 주었습니다. 오늘 그 주인공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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