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하시는 일

듣는 큐티

2020년 2월 12일(조이플 큐티 제1601호)

이신구 목사

(성경) 요한복음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셨습니다.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아마도 이런 질문은 당시에 사는 사람들과 제자들만이 가진 편견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아시고 정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갈 때 자신의 잘못이나 죄악으로 인한 불행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위하여 감당해야 하는 불행이나 고통도 있습니다. 욥의 생애가 그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에 만났던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시고 보는 자들을 오히려 맹인이 되게 심판하심과 긍휼히 여기시려는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행을 고쳐서 행복이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을 만나 보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가 태어나면서 살아 온 자신의 불행이 결국에는 예수님을 믿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불행을 복된 삶으로 바꾸어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은 놀랍게도 예수님을 만나도록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까지 내가 불행하거나 문제에 부딪쳤을 때마다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 찾아와 주셔서 해결해 주신 것을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 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