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6일(조이플 큐티 제1621호)
이신구 목사
(성경) 시편 119:123-125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류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속출함으로 위기와 불안한 마음들이 누구에게나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큰 환난을 통하여 가짜뉴스에 속아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지목하는 행동은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시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이제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현명한 대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적은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퍼뜨려지는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에서는 아마 복음이 전파된 이후로 처음으로 교회의 문이 닫혔을 것입니다. 물론 외압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거나 예배가 중단된 사태도 있었겠지만 그때에도 숨어서 예배를 하였기에 전쟁도 막지 못한 주일 예배를 바이러스가 막은 셈인 지라 마음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래도 되는가라는 께름칙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꿈을 위해 이상한 잣대로 비난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불쾌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투명하다는 것입니다. 마스크 수급에 관한 정책도 매우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각국의 확진 자 수는 믿을만한 수치가 아님을 짐작합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철저하게 동선을 따져가며 의심환자를 검진한다면 어쩌면 엄청난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에서는 마스크를 한 장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원망보다는 감사가 현명한 배움의 첫걸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의 사태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기 원합니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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