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23일(조이플 큐티 제1635호)
이신구 목사
(성경) 역대하 30:10-12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시기 위해 제정해 주신 구속의 방법이었습니다. 애굽에 사는 모든 이들의 장자들을 벌하는 재앙이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곳에는 평강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는 유월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원을 얻는 유월절에 동참하려면 우슬초에 어린 양의 피를 찍어 문설주에 발라야만 했습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 12:13)
그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념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그동안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했기에 정한 때에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을 받은 사람 중에는 조롱하며 비웃는 자들이 있었고 겸손히 그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준행한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준행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지만, 하나님 안에서 오늘도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셔서 주의 말씀을 따르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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