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24일(조이플 큐티 제1636호)
이신구 목사
(성경)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우리의 입에는 항상 침이 고여 있어 입안을 적셔줍니다. 침은 하루에 무려 1~1.5 리터나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침이 나오는 것은 침이 하는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침은 우선 입안을 촉촉이 적셔주고 음식물을 먹을 때 윤활작용과 함께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침에는 항균작용과 진통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레몬을 보든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입안에 침이 많이 고여 삼키게 됩니다. 그 때 삼키는 자신의 침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침을 유리잔에 뱉어 모은 다음 그것을 다시 마시라고 하면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똑같은 자신의 침인데도 입 안에 있을 때는 삼키는데 문제가 없지만, 입 밖으로 나온 뒤에는 거의 오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왜 귀한 존재가 되었는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귀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으로 쓰임 받으며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15:6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 불에 던져지는 존재일 뿐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귀한 자리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를 흔들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십니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뱉어내지 않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이 주님 안에 있으므로 귀한 존재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저희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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