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21일(조이플 큐티 제1634호)
이신구 목사
(성경) 로마서 4:18-22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코로나19의 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세상이 멈춘 것만 같습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려고 하든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며 오랜 동안 해오던 삶의 패턴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정부에서는 3월 30일 까지 모든 것을 중단하라고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는 장기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라는 시간이라면 주급 정도를 손해 보면서 버틸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계속되는 것이라면 불안이 모든 사람들에게 밀려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확진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교회에 가기란 불가능해 보여 일찌감치 온라인 예배를 준비해 두긴 했지만, 우리 모두가 이렇게 그냥 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 되는대로 끌려 다니는 삶이 아니라 나름 코로나에 대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 지금의 현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위해 새롭게 형성해야 할 방식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얻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왕관의 모양을 한 코로나의 지배에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여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 원합니다. 세상은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결국 내가 잘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일에 쫓겨 가정의 중요성을 뒤로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들을 원망하고 불평했지만 그들은 감사의 대상이었고 사랑할 대상이었습니다. 분명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이젠 우리가 주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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