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26일(조이플 큐티 제1638호)
이신구 목사
(성경) 전도서 3:10-11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어제 은퇴하신 목사님께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이때에 몸 건강하시기를 문안 인사를 드렸더니 반갑게 답장을 주셨습니다. 설교요청이 와도 응하지 못하시지만 집안에 머물면서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을 더 읽으며 시간을 보내실 뿐만 아니라 글 쓰는 시간도 더 가지시면서 보내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드라마를 보시게 되었는데 그 때 느끼신 회개의 마음을 소개해 주셨는데, 노종이 당신 자신에게 하신 질문이었는데도 무언가 알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나는 감독과 연기자가 대본에 충실한 만큼 성경에 충실했나?’ ‘나는 연기자처럼 혼연의 힘을 쏟아 나의 역할을 감당했나?’ ‘나는 드라마만큼 성도들에게 감동을 준 목양을 했나(삶을 살았나)?’ 한 편의 드라마를 위해 애쓰는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삶을 드라마에 비교하며 삶을 돌아보시는 목사님 자체가 내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무대에 보내셔서 한평생의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저마다 인생이 다른 것은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공통적인 것은 성경이라는 같은 대본과 기도라는 같은 지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인생의 드라마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열심을 내어 말씀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인생의 드라마를 망가뜨리는 것이기에 더 이상 하나님이 감독하실 이유가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한 평생을 통하여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생의 가치가 될 것입니다. 오늘 주께서 우리들의 삶의 감독이 되셔서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삶의 드라마를 찍기 원하십니다. 그 삶의 주인공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조연이나 엑스트라처럼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주연배우는 나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제게 주신 인생을 이끌어 주시고 지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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