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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열매

by 조이플 교회 2020. 4. 24.

듣는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2020년 4월 24일(조이플 큐티 제1663호)

이신구 목사


(성경) 고린도후서 2:14-16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모과라는 과일이 있습니다. 사람을 네 번 놀라게 한다는 과일입니다. 모양이 너무 못생겨서 놀라고, 못생겼지만 향기가 좋아서 놀라고, 향기에 끌려 맛을 보다 너무 떫어서 놀라고, 그러나 좋은 한약제로 쓰인다는 말에 놀란다고 합니다. 못생긴 과일이 더 맛있다는 말이 있지만 모과에게는 못생긴 과일이 더 향기롭다는 말이 어울립니다. 


모양은 못생겼지만 향기로 인해 인기가 많은 모과를 볼 때, 나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를 고민해 봅니다. 모과처럼 우리에게서도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자들처럼 보이지만 그리스도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인해 존재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만큼 보람된 것은 없을 것입니다. 


못생겼지만 풍기는 향기가 끝내주는 모과처럼 어디에서든 무엇을 하든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외모는 세월이 흐를수록 처지지만 향기는 오랠수록 더욱 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로 인정받고 가진 것으로 으스대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사과처럼 외모로도 맛으로도 향으로도 인정받을만한 사람도 좋겠지만,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과일을 사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수박도 과일이며 배도 감도 포도도 모두 과일입니다. 그러므로 모과와 같은 나를 발견했을 때, 주께서 나를 통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풍겨 나오도록 말씀의 향기, 기도의 향기, 찬양의 향기를 품을 수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러면 세상은 내가 있어 더욱 향기로워 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에게도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아름다운 열매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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